부산외대, 부산 최초 윤보선 대통령 자료관 설립 업무협약 체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오른쪽)과 해위윤보선기념사업회 윤상구 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대-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 자료관 설립 협력 강화
윤보선 대통령 업적·사상 연구 및 교육·전시 추진
장순흥 총장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기여할 것"
올해 상반기 부산외대 도서관 2층에 자료관 설립 예정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4일 학교 대회의실에서 해위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 산하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과 윤보선 대통령 자료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윤보선 대통령 관련 자료 기증 △연구 및 교육, 전시 △공동 연구 및 학술 행사 개최 △윤보선 대통령의 업적과 사상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윤보선 대통령 자료관을 부산외대 도서관에 설립하는 것은 부산에 새로운 역사적 공간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기증받은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위윤보선기념사업회 윤상구 이사는 "자료관을 통해 학생들이 윤보선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고,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보선 대통령 자료관은 올해 상반기에 부산외국어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에 설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