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강북소방서에 전기차량 화재진압장비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순희(오른쪽) 강북구청장이 2월 5일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전달식을 마치고 이상일 강북소방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북구청 제공

전기차 화재 수조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장비 총 2종 무상양여


서울 강북구는 전기차 화재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기차량 화재진압장비 2종을 강북소방서에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전달식은 지난 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이상일 강북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주민 안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강북구가 지원한 장비는 전기차 화재 수조, 전기차 배터리 화재진압장비 등 2가지다.

전기차 화재 수조는 화재 발생 시 차량 둘레에 간이수조를 설치, 차량을 침수시켜 고열의 내부 배터리를 냉각시키는 장비다. 전기차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대응 장비로 평가된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진압장비는 배터리 셀 하부를 직접 관통해 진압하는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뿐만 아니라 모든 화재의 예방과 대응, 복구에 있어 강북구와 강북소방서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장비 지원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