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속보]</em>가수 주현미, “6월 중국 행사도 상의하고 있었는데…너무 가슴 아프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502/2025020701039912179002_300.jpg?v=20250209134549)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홍성국 전 의원에게 얘기하며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文, 나라 빚 5년 만에 두 배로 늘려”
“정부가 기업 키운단 발상 시대착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최근 발표한 집권 시 삼성전자급 기업 여섯 개 내놓겠다는 내용의 국가성장정책에 대해 “일장춘몽”이라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9일 오전 논평을 내고 “반기업 정서로 경제를 이끌던 사람들이 이번엔 또 ‘부처별로 분산된 산업정책을 대통령 중심의 강력한 컨트롤타워로 모으겠다’고 하니 오싹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먼지털이 수사로 삼성은 최근 2심 무죄 판결까지 ‘잃어버린 7년’을 보냈고, 세계와 경쟁하는 이재용 회장은 해외 출장도 못 다녔다”고 일침을 놨다.
호 대변인은 “정부가 기업을 키운다는 발상도 시대착오”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기업들은 나쁜 정권이 발목만 잡지만 않아도 펄펄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5년 내 성장률을 3%대로 높인다’고 한 데 대해 “문 정부는 70년간 쌓인 나라 빚을 단 5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늘리는 신공을 보여줬다”며 “소득 주도 성장, 탈원전, 부동산 정책 등 비뚤어진 이념으로 경제를 운용했기 때문”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획일적 52시간 근로를 유연하게 손보는 것을 막아세운 것도 민주당”이라며 “인공지능(AI) 인재들이 미국 빅테크로 몰려드는 건 밤낮 연구하는 대신 그만큼 성과급을 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현실에는 눈 감은채 유니콘 기업 100개를 어떻게 만드냐”며 “실리콘밸리와 중국 기업들이 잠도 안 자고 일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52시간에 묶여 있는데 삼성전자 여섯 개를 어떻게 만드냐”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 집권플랜본부는 국회에서 ‘대한민국 성장전략’ 세미나를 열고 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집권하면 삼성전자급 기업 여섯 개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 주형철 K먹사니즘본부장은 ‘성장 제일’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5년 내 3%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50조 원 이상 모태펀드와 2조 원 이상 정부 자금을 조달해 유니콘(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스타트업) 100개, 데카콘(〃 10조 원 이상 스타트업) 10개, 헥토콘(〃 100조 원 이상 스타트업) 6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내놓은 바 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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