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관객 모은 ‘라포스타 2025’…CJ ENM, 日서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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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함께한 대규모 이벤트 ‘LAPOSTA 2025’가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3년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로 시작된 ‘LAPOSTA’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해 도쿄돔 시티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규모나 매출 면에서 5배가량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 레이블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총출동한 합동 콘서트는 3일 만에 총 15만 관객을 동원했다.

약 1주일간 도쿄돔 일대를 모험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 ‘LAPOSTA 2025’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국민 보이그룹 ‘JO1(제이오원)’과 ‘INI(아이엔아이)’, ‘DXTEEN(디엑스틴)’, 라포네 걸즈 소속 걸그룹 ‘미아이(ME:I)’, ‘이슈(IS:SUE)’가 참여했다. ‘케플러(Kep1er)’,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이크원 소속 그룹들은 게스트로 함께해 힘을 보탰다.

CJ ENM은 지식재산권(IP) 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를 기반으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CJ ENM 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탄탄히 쌓아온 IP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