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동근(사운데)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2025 LGT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7일 중간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의정부 실내빙상장서 개최
세계 랭킹 상위 13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김동근 시장 "컬링 통해 세계적인 빙상 메카 도시 될 것"

의정부=김준구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오는 3월 열리는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준비로 분주하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릴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5 LGT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 13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는 최근 조직위원회 중간 보고회를 열고 대회 준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대회 준비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진행해 왔다.

또 대회 기간 국제 관객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과 관련 시설 정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자원봉사자와 협력 파트너들의 참여로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컬링을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글로벌 컬링 팬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컬링 팬들의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컬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의정부시가 세계적인 빙상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전 세계 컬링 팬들이 의정부를 방문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