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섬·어촌에 2556억 투입…해양레저 인프라 등 조성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전남 완도 여서도. 전남도청 제공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2556억 원을 투입해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 5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섬 종합발전사업, 케이(K)-관광 섬, 어촌신활력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다.

전남도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2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섬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섬 종합발전사업으로 9개 시군, 79개 섬에 659억 원을 들여 연륙·연도교 등 섬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는 2026년까지 210억 원을 들여 케이-관광 섬으로 집중 육성한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올해 165억 원을 추가 투입해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로 조성한다. 전남 섬 브랜드화 정책 추진을 위해 섬 코디네이터를 집중 육성하고, 섬을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개최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전남 섬과 어촌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