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중케이블 정비 서울 자치구 2위, 2년 연속 ‘상’ 등급도 달성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공중케이블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는 공중케이블 정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상 등급을 받은 서울 자치구 8곳 중에서도 상위 2위였다고 광진구는 밝혔다. 전년 7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것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중곡4동, 구의2동, 구의3동 등 5개 동을 정비구역으로 정하고 전신주 1372개와 통신주 464개, 길이로는 총 3만m에 달하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특히 광진구는 이번 상 등급 달성으로 올해 인센티브 4억4000만 원을 확보, 총 26억4000만 원 규모의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정비 필요성이 큰 구의1동, 중곡1동, 중곡2동 등을 후보 지역으로 정해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발생률을 높이는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정비와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