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대표단 1500명, 정상회의 준비차 2월 말 경주 온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외교부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관한 업무협력약정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 외교부 제공

오는 24일부터 2주간 경주에서 개최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각국 재무차관을 등 1500명 이상의 대표단이 경주를 찾는다.

외교부는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및 산하회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경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와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4대 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등 24개 회의로 구성된다. 각 회의의 의장은 대부분 우리 정부 대표가 맡게 된다.

SOM은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 사항을 종합·검토하고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감독하는 핵심 협의체로, 21개 APEC 회원의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다. ‘2025 APEC 정상회의’ 전까지 앞으로 총 4차례의 SOM이 열리며, 이번 경주 회의에 이어 5월에는 제주, 7월에는 인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번 고위관리회의에 대비해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지난 13일 관계 부처 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