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녹색제품 구매 확대… 탄소중립 도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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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녹색제품 구매 목표액 114억원… 시민 참여도 독려


부천=지건태 기자



경기 부천시가 친환경 녹색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25년 녹색제품 구매이행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환경 복원 비용 최소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이행’이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올해 녹색제품 구매 목표액을 전년 대비 6% 상향한 114억4800만 원으로 설정하고, 환경부 녹색구매 정보시스템(에코스퀘어)에 공표했다.

시는 지난해 106억1100만 원의 녹색제품을 구매해 우선 구매율 52.6%를 달성하며, 지난해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위,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도 전 부서 구매 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S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채교국 부천시 환경정책과장은 "시청과 대규모 유통매장이 솔선수범해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이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