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주한 EU대사에 ‘그랑 콜레오스’ 전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그랑 콜레오스 전달받는 주한 EU대사 스테판 드블레즈(왼쪽) 르노코리아 사장이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에게 대사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이 테크(E-Tech) 하이브리드’를 전달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
공식 차량으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 사용


르노코리아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가 전날(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이날 안드레아스 호이베르거 주한 EU 대표부 행정관, 월터 반 하툼 경제통상 부문 공사 참사관, 제롬 시케흐 무역관 등과 함께 부산공장에서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한 EU 대사의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이 테크(E-Tech) 하이브리드’ 전달식도 열렸다. 그랑 콜레오스 이 테크(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리터 당 15.7㎞의 복합연비를 갖춘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 이 테크(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뛰어난 연비 효율에 감탄해 르노 브랜드를 직접 선택해 차량을 구매하게 됐다"며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대응 정책을 적극 응원한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1월 한 달 동안 생산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QM6, SM6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스웨덴 전기차 브래드인 폴스타와 함께 순수 전기차 ‘폴스타 4’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국적의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2020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했으며 25년 동안 한국과 EU 간 외교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는 한국 부임 전 주말레이시아 EU 대사, 유럽대외관계청(EEAS) 국장 등을 역임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