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베트남, 현지 대학에 자사 시뮬레이터 기증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 씨 티엔 쩌우(사진 왼쪽) 똔득탕대학교 부총장과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최근 열린 골프 시뮬레이터 기증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이 베트남 골프 활성화에 앞장 선다.

골프존베트남은 20일 호치민 소재 똔득탕대학교 골프학과에 자사의 GDR 시스템 1대를 추가 기증하고 베트남의 골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골프존베트남은 베트남 현지 사업 확장 및 골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똔득탕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똔득탕대학교는 베트남 최초로 골프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현재 약 400여명의 학생이 골프학과에 재학 중이다. 골프존베트남은 이들을 위해 2023년 6월 GS 비전 시스템 2대를 기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자사의 최신 설비를 제공했다.

골프존은 2018년 베트남에 진출, 현지 한인 업무 및 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재 5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을 기준으로 출범 첫해보다 16배 증가한 시스템을 현지에 보급하는 등 베트남 골프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베트남의 골프 인구는 약 10만 명 수준이다. 골프존베트남은 현지 고등학교 및 국제학교 학생들이 똔득탕대학교를 방문해 골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호치민시내 다른 대학교 학생을 위한 골프 수업 및 대회 개최를 통해 베트남의 골프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김일상 골프존베트남 법인장은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로 사업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골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