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월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법원 담장을 넘어 무단 침입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말 그 회사 소속이었나" 여의도 술렁
최근 무단 결근하며 각종 추측 돌던 중 구속 사실 알려져 강제 퇴사
지난달 19일 서울 서부지법에 난입, 구속 기소된 63명 중 서울대 출신 30대 여의도 증권사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서울대를 졸업한 30대 남성 A씨는 여의도의 한 증권사에서 채권 브로커로 근무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에 학사 편입해 졸업한 뒤 국내 유명 증권사에 입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A씨의 동생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갑자기 무단 결근을 시작했고, ‘무릎 수술로 인해 업무 및 외부 활동이 불가능하고, 휴대폰을 잃어버려 연락이 안 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하지만 A씨가 서부지법 난동 사태 피의자로 구속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는 강제 퇴사처리됐다.
증권가엔 A씨 소속사로 여러 증권사·자산 운용사가 거론돼 해당 회사들이 내부 확인을 벌이는 해프닝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구속 사유는 특수건조물 침입 혐의다.
A씨의 재판은 3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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