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급변, 협력사와 함께 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발언하는 이규석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21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2025 파트너스 데이’
협력사 대표 초청 ‘상호 소통의 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주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21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품질 기본 역량 확립과 유연한 리스크 대응을 통해 ‘톱티어 플레이어’가 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이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모비스의 경쟁력이 되고, 그 경쟁력이 협력사의 글로벌 확장에 마중물이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25 파트너스 데이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21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 데이’에서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요 협력사 대표 220여 명을 초청해 2025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 사장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품질, 안전, 신차개발, 구매, 동반성장 등 10여개 부문별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경영층과 협력사 대표들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종합체계를 구축했다.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자금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대금 지급 조건을 대폭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 간 협력사가 진행한 1300여 건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약 2150억 원을 지원했고, 협력사의 자체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보호 역량을 증진을 위해 기술보호 지원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