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기본계획 세운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용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 부서 최종 실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용인=박성훈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시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오는 4월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실무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시청 21개 부서 담당 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용인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건물 인증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실행 방안을 계획에 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때 온실가스 감축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상욱 용인시 환경국장은 "기본계획 수립 후에도 매년 이행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해 기본계획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부서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