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TGL 출범 후 첫 결장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타이거 우즈. AP뉴시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TGL 출범 후 처음으로 결장한다.

우즈가 속한 주피터링크스GC는 24일(한국시간) 베이GC와 경기에 김주형과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TGL에 출범한 뒤 앞선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우즈의 첫 휴식이다.

주피터링크스는 앞선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우즈의 결장은 최근 바쁜 일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즈는 최근 모친상을 당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했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등과는 PGA투어와 LIV골프의 통합 협상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만났다.

이런 가운데 우즈는 지난 19일 TGL에 출전했다가 199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남은 거리를 잘못 이해하고 99야드로 착각해 황당한 샷을 선보이는 등 ‘골프황제’답지 않은 모습을 골프팬에 드러내기도 했다. 주피터링크스GC가 오는 26일 상대할 베이GC는 호주 교포 이민우와 세인 라우리(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출전한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