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대게축제는 동해선 타고…특별 기차여행 프로그램 마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선 울진역 전경. 울진군청 제공

28일~3월 3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개최


울진=박천학 기자



"동해선 열차 타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여행가요."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기간 특별 기차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 기차 여행 프로그램은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60명과 강릉·동해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90명 등 총 150명에 대해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출발지에서 후포역을 오가는 왕복 열차탑승권과 대게 정식 이용권, 관광지 2곳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구성된다. 각 4만 원을 지원해 1인에 7만7700원(수도권 KTX 탑승 시 13만4100원)이면 여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울진대게축제 기간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 애초 하루 12편(상행 5편, 하행 7편) 후포역에 정차하던 열차는 하루 2편 추가 정차한다. 울진군은 축제 기간 후포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3㎞에 걸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손 군수는 "올 초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열차를 이용해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