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고에 어선안전 관계기관 총집합…“재발 방지” 논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27일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 열린 어선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연수회(워크숍)에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 비롯 해경·수협 등 7개 기관 워크숍
기후변화 따른 어선 안전 확보 방안 등 논의


해양수산부는 최근 연이은 어선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연수회(워크숍)을 개최하고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8일 해수부에 따르면 27일부터 이날까지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해수부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에는 하며 해양경찰청,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어업관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어선 안전분야 국내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최근 5년간 해양사고 인명피해 분석 발표 △기상 악화 시 어업인 어선 안전관리 사례 발표 △해양수산부의 어선안전조업 정책 설명을 비롯해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주재로 어선 안전분야 토론회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선의 안전성 확보 방안과 해경, 어업관리단, 수협중앙회 간 어선사고 징후 예측, 정보 전파 등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홍 실장은 "어업인 인명피해 예방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다양한 기관이 함께 모여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구명조끼 의무 착용 확대, 어선 규모 제한 완화, 어선원안전감독관 확충 등 제도적인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인명피해 저감과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