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픈런’ 빵집, 국내에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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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프랑스 파리의 유명 제과점 ‘보앤미(BO&MIE)’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보앤미는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 ‘포리쉐’와 천연발효종 등으로 빵을 빚으며 프랑스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중심지인 마레지구를 중심으로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근처 리볼리 거리에 위치한 루브르 리볼리점은 파리 내 블랑제리 가운데 가장 큰 400㎡의 규모로 루브르 박물관 방문 시 꼭 찾아야 할 명소로 매일 ‘오픈런’이 일어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버터·우유·계란 등을 풍부하게 넣어 만든 빵 ‘비엔누아즈’다. 주요 메뉴의 모양이 베이글과 유사하지만 풍미가 더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빵 관심 증가에 맞춰 프리미엄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빚은 사워도우 ‘르방’(사진)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맞춰 빵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앤미를 들여왔다"며 "맛과 품질 뿐 아니라 수준 높고 감각적인 보앤미의 메뉴를 통해 새로운 블랑제리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