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식은 붉은대게살요리”…경북도, 무상 급식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지역 학교 급식에 등장하는 붉은대게살 요리. 경북도청 제공

초·중·고 9개교… 게딱지그라탕, 대게살 초밥 등 다양한 요리 등장

안동=박천학 기자

붉은대게(홍게)가 경북지역 학교 급식에에 등장한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공고로 선정된 초·중·고교에 붉은대게살을 무상 급식으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상반기에는 제철초, 하양초, 숭산초, 경구고, 세화고, 신라공고, 포항고, 동지여고, 경산여고 등 총 9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붉은대게살 재료로 게살오이스터파스타, 게딱지그라탕, 게살커리덥밥, 게살 김밥, 게살 샌드위치, 대게살 초밥 등 특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붉은대게 무상지원 급식행사를 진행해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수산물인 붉은대게를 홍보했다. 이 결과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활력을 불어 넣었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붉은대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고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붉은대게살로 조리한 음식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경북의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