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 안전지킴이’ 활약할 청소년 찾아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집 포스터.종로구청 제공

생활 속 불편사항 신고, 구정 행사 참여, 시설 모니터링 등

서울 종로구는 청소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2006년 ‘종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발족하고 2010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의 구정 참여를 뒷받침해왔다. 이들은 성인 민간 방재단체인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평가단으로 선발되면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활동과 함께 각종 구정 행사에 참여하고 시설 모니터링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21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도 있다.

구는 서류 접수 후 선착순 50명을 선발해 3월 31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활동 시작일은 다음달 1일부터이고 참여도에 따라 봉사 시간을 인정한다. 안전신문고 신고는 건당 1시간, 모니터링은 건당 2시간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소년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경청해 구정 운영에 녹여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