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OK!…금천구, 주택임대차 분쟁 상담 야간 운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청사 전경. 금천구청 제공

매월 둘째주 목요일 야간 상담 서비스 제공(오후 6 ~ 8시)
평일 낮 시간대 이용 어려운 구민들 위한 상담센터 야간 운영


서울 금천구는 오는 13일부터 주택 임대차 분쟁 상담 서비스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 주택임대차분쟁 상담센터’는 2023년 3월부터 운영돼 주택 임대차 분쟁, 계약 등 다양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구민들의 고민을 들어왔다.

야간 운영 도입은 직장인과 개인 일정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대 상담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기존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해 대면 상담은 주간 3회, 야간 1회로 월 4회, 전화 상담은 월 2회로 운영된다. 야간 상담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1층 통합민원실 ‘전문가상담실’에서 공인중개사가 진행한다.

주간 상담은 매월 첫째, 셋째,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위원과 일정을 협의하면 공인중개사와의 전화 상담도 월 2회 가능하다.

상담 내용은 △계약갱신요구권 △전월세상한제 △주택하자보수 △임대차 계약기간 △보증금 반환에 관한 법률분쟁 등 각종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사항이다.

현재 상담센터에는 변호사 6명, 공인중개사 4명이 상담하고 있으며, 2024년 한해 동안 총 51회 운영, 1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부동산정보과(02-2627-1333)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금천구청 누리집 ‘종합민원-부동산민원-주택임대차분쟁 무료상담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상담센터 야간 운영으로 주택 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02-2627-13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