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간임대사업자 의무사항 ‘사전 알림톡 서비스’ 실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톡 내용화면.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는 이번 3월 말부터 민간임대사업자의 주요 의무사항인 임대차계약 신고 시기 및 중요 공지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사전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임대사업자 민원 현황 대부분이 임대차계약 신고(8771건)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구는 해당 서비스를 월 1회 이상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제공 내용은 임대차계약 갱신 및 종료 시기 알림, 새로운 법률과 규제사항 등 정보 제공, 임대주택 말소 사실 및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절차 안내, 렌트홈(국토부 임대등록시스템) 링크 연계를 통한 의무사항 및 중요 공지 전달 등이다.

구는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신고 누락 및 지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알림톡 서비스 도입으로 평소 성실하게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임대사업자들이 착오나 실수 등으로 고액 과태료 처분을 받는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차인 보호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의 권익 보호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여 주민 편의를 높이고, 신뢰받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