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돌아온 뮌헨, 데이비스·우파메카노 동반 ‘아웃’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는 캐나다 축구대표팀 소집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AP뉴시스

김민재가 돌아온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 공백은 계속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캐나다 국가대표 데이비스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는다. 프랑스 국가대표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A매치 기간에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염으로 차출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한 가운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는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이 악화돼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담당 이사는 "불행하게도 A매치에서 선수들이 다쳐서 돌아올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승 5무 2패(승점 6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16승 8무 2패·승점 56)과 격차가 승점 6에 불과한 만큼 남은 시즌 수비 불안이 선두 수성의 부담이 될 전망이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