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73분 지연 공연에…“돌풍으로 인한 안전 문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 측이 ‘지각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는 30일 "전날 공연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되었다"면서 "이는 해당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날 지드래곤은 오후 2시에 사운드체크를 하는 등 리허설을 포함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날씨 추이를 지켜봤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소속사는 "예정되어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였음을 알려드리며,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29일 열린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KOREA’는 73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이 공연은 30일에도 이어진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