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1100명 신규 모집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에서 어린이안전히어로즈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까지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를 신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어린이 스스로 주변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 보안관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2735명의 학생들이 활동해 총 2902건의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했고, 이 중 2333건(80.4%)이 개선됐다. 신규 모집 규모는 1100여명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이다.

가입 신청서는 학교에서 받아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홍보 포스터 등 QR 코드로 접속해 작성·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가 안전신고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과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조끼, 배지 등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안전신고 활동 내용을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한다. 월별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별도 선물을 제공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에게는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아울러 7월에는 발대식을 비롯해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안전 골든벨, 뮤지컬 등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은 어린이들이 안전문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모집에 어린이와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