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지정 동물병원 39곳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은평구는 광견병을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2400마리의 광견병 예방 약품을 지역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은평구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 해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소유주는 인식표 또는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접종 개인 부담 비용은 1만 원으로 접종 지원은 선착순 진행된다. 은평구에서 지원한 약품이 소진될 시 자동 종료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38곳으로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동물병원 방문 시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백신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전화(02-351-8172)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