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스터스, ‘10년새 최다’ 96명 출전 확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5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한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 AP뉴시스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는 96명이 출전한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하먼은 라이언 제라드(미국·6언더파 282타)를 제치고 171만 달러(약 25억12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확보했다.

하먼은 2023년 브티리시오픈(디오픈) 우승 이후 한동안 PGA투어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했으나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등 이번 시즌 남은 대회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먼의 PGA투어 통산 우승은 4승으로 늘었다. 하먼의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 마스터스의 마지막 남은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없다.

이로써 올해 마스터스엔 앞서 정해진 96명의 출전 선수가 올해 ‘그린재킷’을 두고 다투게 됐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안병훈, 김주형까지 3명이 출전한다.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 96명은 2015년의 97명 이후 가장 많다. 최근 2년 동안은 2023년 88명, 2024년 89명이 출전해 90명을 넘지 않았다. 마스터스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자가 참여한 것은 1962년의 110명이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