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기,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길을 묻다 …제1차 국제개발협력 정책세미나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10일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5년 제1차 국제개발협력 정책세미나’의 웹 포스터. 한국행정연구원 제공

오는 10일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려
제3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2021~2025) 종료 시점에서 정책 성과와 한계 진단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2026~2030] 수립 본격화에 앞서 새로운 비전과 전략


한국행정연구원(원장권혁주)은 국제개발협력학회 개발협력생태계 특별위원회와 함께 오는 4월 10일(목) 오후 2시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국제개발협력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환기 한국 국제개발협력: 성찰과 도전,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빠르게 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정책을 되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2025년은 제3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2021~2025)의 마지막 시행 연도이자,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2026~2030)의 수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국제개발협력 정책의 연속성과 차별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행정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누구나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개회식은 한국행정연구원 권혁주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곽재성 회장(국제개발협력학회)의 환영사로 이어진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 ‘한국 국제개발협력, 어디에 놓여 있는가?’에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 수립의 의의와 주요 과제를 논의한다. 2세션 ‘한국 국제개발협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서는 제4차 기본계획의 수립을 앞두고, 거버넌스 및 추진체계, 데이터 개방과 투명성, 성과관리 및 평가체계, 기업 및 시민사회 협력, 인력양성 및 일자리 생태계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한재광 대표(발전대안 피다)가 좌장을 맡고, 김은주 교수(한성대), 방설아 박사(국토연구원), 이은석 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선 본부장(굿네이버스), 김은영 수석(국제개발컨설팅 KODAC)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진행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한국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정책 논의를 정례화하고, 학계·정부·민간 등 개발협력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참여자 간의 협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제개발협력 정책세미나 및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협력 정책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개발협력의 생태계 육성과 발전, 정책과 전략적 역량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