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웅산 테러’ 생존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부고]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의 생존자였던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별세했다. 84세. 경북 고령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다가 1980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에 동행했다가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테러를 겪었다. 당시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등 한국인 17명이 숨졌고, 이기백(1931∼2019) 합참의장과 고인은 살아남았다. 이후 경향신문 사장, 13·14대 국회의원,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 30분.- 문화일보
- 2024-11-18 11:41
-
[부고]김금복씨 별세外 △김금복씨 별세, 송춘근문화일보제작국윤전1팀차장·장근·대근·선근·광근씨 모친상 = 13일 서천한국장례식장. 발인 15일 11시 041-952-0004△양희성씨 별세, 양형욱씨파이낸셜뉴스디지털콘텐츠실장겸이사 부친상, 양희복대전선진약국약사 형님상 = 13일 건양대병원. 발인 15일 042-600-6660 △하규복씨 별세, 하은호경기군포시장 부친상 = 13일 화성함백산장례식장. 발인 16일 7시 40분. 031-293-4244△이창희씨 별세, 이기문KBS기자·영주아이스크림에듀센터장·기준삼성SDS프로 부친상, 김영아국립기상과학원연구관 시부상 = 13일 고려대구로병원. 발인 15일 6시 30분 070-7606-4188
- 문화일보
- 2024-11-14 11:42
-
공포스릴러 ‘캔디맨’ 살인마역 토니 토드 별세[부고] 영화 ‘캔디맨’(1992)을 비롯해 여러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배우 토니 토드가 숨졌다. 69세.AP통신 등에 따르면 토드는 지난 6일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드는 거울 앞에서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는 살인마 캔디맨의 이야기를 그린 클라이브 바커의 단편소설(1985)을 원작으로 제작된 ‘캔디맨’에서 살인마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2021년 리메이크된 동명 영화에서도 같은 역할을 다시 연기했다. 이 외에도 고인은 영화 ‘플래툰’(1986), ‘크로우’(1994) , ‘더 록’(1996),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과 TV시리즈 ‘나이트 코트’, ‘매트록’, ‘로 앤드 오더’ 등에 출연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기자
- 2024-11-11 11:37
-
민사소송법 권위자 이시윤 전 감사원장 별세[부고] 민사소송법 권위자로 헌법재판소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이시윤 전 감사원장이 9일 별세했다. 89세.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58년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에서 6년간 교수로도 일했다. 고인은 이론을 겸비한 법관으로 통했다. 특히 민사소송법과 민사집행법에 관해서는 독보적인 대가로 인정받았다. 1982년 그가 펴낸 민사소송법 교과서는 법학도들의 필독서로 꼽혔다.1988년 초대 헌법재판관이 돼 헌법재판소 초기에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독일의 헌법재판 제도를 연구한 그는 초대 조규광 헌재소장을 설득해 헌법재판을 국내에 도입하는 데 힘썼다. ‘한정 합헌’ 등과 같은 현재의 헌재 각종 결정 양식과 권리구제형 헌법소원도 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헌법재판관 재임 중이던 1993년 김영삼 정부의 감사원장으로 임명됐다. 감사원장 퇴임 후에는 한국민사소송법학회 회장을 지냈고 경희대 법대 교수와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광득·항득 씨, 며느리 김자호, 이선영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8시 02-2227-7500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김지은 기자
- 2024-11-11 11:37
-
불국사 회주 종상 스님 입적[부고] 경주=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회주(會主) 종상스님이 8일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60년.불교계에 따르면 종상스님은 이날 오전 1시 2분쯤 경북 경주시 불국사 정혜료에서 원적 했다. 스님은 지병이 악화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오다가 전날 불국사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1948년 전북 임실군에서 출생한 종상스님은 1965년 법주사에서 월산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출가했다. 또 1973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비구계)를 수지하고 이듬해 법주사 승가대를 졸업했다. 1975년 불국사 재무국장, 1980~1985년 총무원 조사국장·총무국장을 역임했고 석굴암 주지, 청계사 주지, 불국사 주지, 불교방송 이사, 동국대 이사 등을 지냈다. 2020년 11월 종단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에 올랐고 2022년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추대돼 후학을 지도해왔다. 빈소는 불국사 무설전에 마련됐으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2일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박천학 기자
- 2024-11-08 11:34
-
국산 표백제 옥시크린 개발한 이정민 박사 별세[부고] 국산 표백제 ‘옥시크린’을 개발한 이정민 박사가 5일 발인식을 거쳐 영면한다. 지난 2일 76세에 별세한 고인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와 전남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1979년 고 성좌경 한국화학연구소(현 한국화학연구원) 초대 소장의 제안에 연구소로 옮겨 2009년 퇴직할 때까지 30년간 화학 연구에 몰두했다. 그가 산업화시킨 제품은 24건에 달한다. 표백제 옥시크린 개발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꼽힌다. 1984년 제품 생산을 시작한 옥시크린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표백제의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인은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데 필수품으로 꼽히는 제올라이트 소재를 국산화해 일본으로 역수출한 데에도 공헌했다. 1994년 제올라이트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조정욱 씨와 사이에 자녀 이승일·이승현 씨 등이 있다.- 문화일보
- 2024-11-05 11:32
-
‘위 아 더 월드’ 미국 팝음악 거장 퀸시 존스 타계[부고] 미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퀸시 존스가 3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91세.퀸시 존스의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충만하지만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 퀸시 존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상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살았던 위대한 삶을 축하하며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1933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존스는 10대 때 트럼펫 연주자로 레이 찰스와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1962년에는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A&R 레코드사의 부사장직에 올랐고, 1980년 자신의 독자적인 레이블인 퀘스트 레코드(Qwest Records)를 설립했다. 그래미상만 27번 수상한 존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를 일군 인물로 유명하다. 그의 명반인 ‘오프 더 월’(Off The Wall), ‘스릴러’(Thriller), ‘배드’(Bad) 등을 프로듀싱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구호를 위한 노래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가 담긴 ‘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USA for Africa) 제작을 진두지휘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기자
- 2024-11-05 11:32
-
[부고]손벽주씨 별세外 △손벽주씨 별세, 김광하전인천신명여고교장·경혜·남하·장하전YTN국장 모친상, 신귀영전광진초교교사·전미아씨 시모상 = 31일 16시 40분 춘천호반병원. 발인 2일 6시 30분 033-254-9104 △김형렬교보증권리서치센터장 별세 = 30일 16시 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7시 02-2227-7500△이오순씨 별세, 덕문화엄사주지스님 모친상 = 31일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일 8시 031-382-5004△남정국씨 별세, 남주희·양희이화여대융합콘텐츠학과교수·대희삼성화재고문 부친상, 김준모·석원한림대AI센터장 장인상 = 31일 10시 46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5시 15분 02-3410-6914
- 문화일보
- 2024-11-01 11:49
-
‘날으는 작은 새’ 조혜정 前 GS 칼텍스 감독 별세[부고] ‘날으는 작은 새’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지병으로 작고했다.유족에 따르면 조혜정 전 감독이 30일 오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번째 메달인 여자배구 동메달 획득의 주역이다. 2010년에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아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고인은 올림픽 메달 획득에 앞서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과 1972년 뮌헨올림픽,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국세청, 미도파에서 활약했고 1979년에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1981년에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조창수 전 감독대행과 결혼, 슬하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한 조윤희와 조윤지 두 딸을 뒀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기자
- 2024-10-30 11:50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em class='emp_01'>[속보]</em>韓, ‘부인 거론’ 당원게시판 의혹에 “위법 아니라면 건건이 설명 적절치 않아”](http://image.munhwa.com/gen_news/202411/2024112101039910126002_s.jpg?v=20241121152335)
AD
핫클릭!
AD
실시간 최신 뉴스
- 15:18‘독도대첩’ 70주년 기념행사 개최…“이제는 우리가 독도 수호자”
- 15:17LG유플러스, 새 CEO에 홍범식 LG 사장…4년만 수장 교체
- 15:15유용원 “나라지키는 군인들 집 걱정 않도록 개발제한구역 내 軍 숙소 건축 허용” 법안 대표발의
- 14:59‘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 첫 재판 2분 만에 종료
- 14:55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에서 명화를 만나다
- 14:55한국배관세척관리협회-새암푸드먼트, 물 환경 지속 가능한 미래 MOU
- 14:55강북구, 한파 종합대책 본격 가동…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 14:54강동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진행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