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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미국 자택서 별세[부고]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25일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재미 사업가 출신인 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가 1993년 마지막 관선 경남지사에 임명돼 고향 경남에 발을 디뎠다. 1995년부터는 민선 지사로 선출돼 2003년까지 도정을 이끌었다. 도지사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는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유족은 부인 이정숙 씨와 딸 김성신(미국 뉴욕 개인사업) 씨, 사위 강정묵(전 창신대 총장) 씨가 있다. 빈소는 뉴저지주 리치필드 축복장례식장, 발인은 3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문화일보
- 2025-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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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1위 주역’ 한종희 부회장 별세[부고] ‘삼성 TV 신화’ 주역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 향년 63세.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TV·가전 등 세트 부문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이끄는 중추적 인물이다. 1962년생인 그는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까지 오르며 37년간 삼성에서 TV 사업을 이끌어 왔다. 2021년 말에는 부회장으로 승진,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장을 맡아 다양한 제품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전자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 부회장 선임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통합 전략’을 진두지휘했다.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새로운 연결 경험과 차세대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통합·개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사내에서는 강한 추진력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리더로 평가받았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온화한 리더십과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하는 결단력으로 회사에서 큰 신뢰를 받았다. TV사업부 시절에는 QLED TV 등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해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는 지난 19일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로봇·메드테크(의료기술)·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6일 진행되는 삼성 가전 최대 행사인 ‘웰컴 투 비스포크 AI’의 기조연설을 맡기로 예정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가전)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이예린 기자
- 2025-03-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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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업 대부’ 박현규 고려해운 명예회장 타계[부고] ‘한국 해운업의 대부’로 불린 박현규 고려해운 명예회장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1946년 진해고등상선학교(한국해양대 전신) 항해학과를 1기로 졸업하고 1948년 대한해운공사에 입사해 해운업에 발을 들였다. 70년 넘게 업계에 몸담으며 국내 해운 산업을 육성한 산증인으로 통한다. 그는 1955년 한국해기사협회의 전신인 대한해기원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960년 한국선급(船級)협회 설립을 제안하는 등 협회 창립에도 관여했다. 1964년 풍국해운을 창업한 뒤 2년 뒤 회사를 합병해 지금의 고려해운을 탄생시켰다. 1972년 고려콘테이너터미날(현 KCTC)을 세웠고, 1980년 친정인 고려해운으로 복귀해 대표를 맡았다. 1988년 제1호 ‘해운의 탑’, 2010년 한국선주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첫 공로패를 각각 받은 데 이어 2020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화숙 씨와 2남 1녀(박정석 고려해운 회장, 박선아 감정평가사, 박주석 경희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7시 20분. 02-3010-2000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김지은 기자
- 2025-03-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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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속보]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63)이 심장마비로 25일 별세했다.1962년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1월 삼성전자 영상사업부에 입사했다. 199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제품개발그룹을 거쳐 2000년 디지털그룹으로 이동했다. 이후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았다. TV부문에서만 30년 근무한 TV전문가로 알려져 있다.2017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김현석 CE부문장의 후임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21년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으며,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맡아 왔다.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습니다”라고 밝혔다.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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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의 예술가”… 조지 포먼 별세에 애도 물결[부고] ‘복싱전설’ 조지 포먼(미국)이 지난 21일(현지시간) 76세에 세상을 떠났고,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은 SNS에 “포먼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복싱과 이 세상에 공헌한 그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였던 매직 존슨(미국)은 “그는 링 위에서 ‘KO 예술가’였다”면서 “링을 떠난 뒤엔 사업가이자 목회자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추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먼은 가장 무서운 펀치를 휘두른 위대한 복싱선수였다”면서 “자연인으로서도 존경받을 만한 훌륭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밝혔다.포먼은 1968 멕시코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973년 세계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라이벌인 무하마드 알리(미국)와 함께 복싱 중흥기를 이끌었고 1977년 은퇴했다. 포먼은 38세이던 1987년 링에 복귀했고, 45세이던 1994년 헤비급 최고령 챔피언이 됐다. 포먼의 통산 전적은 76승 5패. 76차례 승리 중 68번을 KO로 장식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기자
- 2025-03-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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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신정애씨 별세外 △신정애씨 별세, 전귀석서천화천동노인회장 부인상, 전태성전문화일보편집부부장·태헌제3건설대표·혜경전신서중교사 모친상, 박종수시안갤러리대표 장모상, 서미숙·조정순씨 시모상, 전두식·혜진·혜원·연실씨 조모상, 박세희·세령씨 외조모상 = 22일 충남서천상예원장례식장. 발인 25일 9시 041-957-0004△송영달씨 별세, 김윤덕씨 남편상, 송원섭전JTBC보도제작국부국장·은미·은정씨 부친상, 황성진씨 장인상, 홍경화씨 시부상 =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10시 30분 02-2702-2020△박준구우신켐텍·우신머티리얼즈명예회장 별세, 안선자씨 남편상, 박세진우신켐텍대표이사·세용월드비전전략담당디렉터 부친상, 김효정·최윤영씨 시부상 = 23일 고려대안암병원. 26일 070-7816-0229
- 문화일보
- 2025-03-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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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서 40년 은둔하며 수행 현기 스님 입적[부고] 지리산 상무주암에서 정진한 ‘은둔의 수행자’ 현기 스님이 20일 새벽 입적했다. 86세. 스님은 묘관음사에서 향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대 송광사, 칠불암, 극락암 등에서 수행했다. 한국 불교 간화선 수행의 권위자로 꼽히는 스님은 1970년대 말 지리산 상무주암에 올라간 후로는 40여 년을 두문불출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은거를 깨고 강화도 전등사에서 ‘벽암록’을 설법해 화제가 됐으며, 최근까지 유튜브 등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 선지식이었다. 분향소는 구미 죽림사에 마련됐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통도사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기자
- 2025-03-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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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이영섭씨 별세外 △이영섭씨 별세, 강범석인천서구청장 모친상 = 18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발인 20일 8시 032-290-3501△김정애씨 별세, 한기창씨 부인상, 한국란예술의전당음향감독·국인연합뉴스TV디지털뉴스부사원 모친상, 신윤아·지한울씨 시모상 = 18일 10시 9분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8시 30분 02-2019-4003△손무열씨 별세, 손성민월드바이오시스템대표·정민SKC&C매니저·윤정롯데렌탈수석 부친상, 박현수한화투자증권디지털플랫폼팀장 장인상 = 18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20일 5시 02-470-1692
- 문화일보
- 2025-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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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조’ 구령 목소리 유근림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부고] ‘국민체조’ 구령 목소리의 주인공인 유근림 경희대 체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93세.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사범학교와 경희대 체대를 졸업한 뒤 1961년부터 경희대 체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강단에 섰다.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학회 부회장,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국민체조는 정부가 1977년 3월부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보급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벼운 12개 동작으로 이뤄졌다. 고인은 국민체조를 기획하고 구령 소리를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했다. 유족은 부인 홍숙종 씨와 2남 1녀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 5시다. 02-3410-3151- 문화일보
- 2025-03-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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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영곤 外 △김영곤전한국경제신문사업본부장 별세, 임정자씨 남편상, 김이나·서나·종화씨 부친상, 문주용더칼럼니스트대표 장인상,, 문준석비즈마켓프로·세린씨 외조부상 = 11일 0시 22분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3일 6시 30분 031-787-1500△김홍식씨 별세, 장광호AI라이프경제대표 장모상 = 11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13일 12시 032-340-7301△박선옥씨 별세, 이권재·신재씨·원재코리아메디케어부사장·헌재씨 모친상 = 11일 부산 동래봉생병원. 발인 13일 10시 30분 051-531-7100 △박영보씨 별세, 박현주·현진씨 부친상, 김광옥ABA금융서비스팀장·나상도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장인상 = 11일 6시 4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6시 40분 02-2227-7500
- 문화일보
- 2025-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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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국과수 부검 의뢰…경찰, 사망 경위 조사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휘성은 전날 오후 6시 29분쯤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당국 등은 그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선미 기자- 곽선미 기자
- 2025-03-11 18:53
[속보]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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