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과 비교해 보니 승-무-승-무-패-승-무 “똑같다”

한국축구대표팀의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전이 2002한일월드컵때와 똑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24일 새벽에 치를 스위스전도 ‘필승’일 수밖에 없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2002월드컵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치른 8경기의 결과는 ‘승-무-승-무-패-승-무’로 2006년 3월 1일 아드보카트호가 앙골라를 상대로 가진 평가전(1-0승)부터 조별리그 2차전 프랑스전(1-1무)까지의 8경기 결과와 똑같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당시의 유니폼 색깔과 경기결과까지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히딩크호가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1-0 승리로 조1위로 16강에 올랐던 것을 대비한다면 이번 스위스전에서도 스위스를 꺾고 조1위로 16강에 오르는 즐거운 상상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히딩크호는 2002년 본선 조별리그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빨간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거뒀고 미국과의 2차전에서는 빨간유니폼을 입고 무승부를 기록한 뒤 포르투갈전에서는 흰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거둬 세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