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진 경기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고희선(58) 후보는 종묘회사인 ㈜농우바이오를 설립해 운영해온 농업 전문경영인이다. 화성 출신인 고 당선자는 이 지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81년 농우바이오의 전신인 농우종묘를 설립했다. 농우바이오는 현재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고 당선자 역시 600억원대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인 박보환 당 전문위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당 사무처 직원들이 반발을 사기도 했다. 고 당선자는 당선소감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1949년 경기 화성 출생 ▲반월중 ▲1981년 농우종묘 설립 ▲2000년 6월~농우바이오 회장, 농우아메리카 회장 ▲현 새마을중앙회 경기도 지부 회장 ▲현 대한민국 종자협회 부회장
양성욱기자 feelgood@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07-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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