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의 수영법엔 특별한 것이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에 맞춰 Q채널은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영선수 박태환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특별방송한다.

9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마린보이 박태환, 세계를 놀라게 하다’는 박태환 선수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는 한편, 경기모습과 신체조건을 다각로로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의 메달 가능성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섯살때 수영과 인연을 맺은 박태환은 2004년 만14세의 나이로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지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하지만 2006년 범태평양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5개의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엔 아시아 수영 사상 최초로 자유형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프로그램은 박태환 선수의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하는 전담팀이 탄탄하지 못했던 박태환의 근력을 키우고 그의 기존 영법을 보완하는 과정을 상세히 분석했다. 또 힘과 기술이 모두 필요한 ‘전사분면 영법’과 그만의 독특한 발차기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또 한국의 역대 수영스타 조오련, 최윤희가 말하는 박태환 선수에 대한 평가도 들어본다.

강연곤기자 ky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