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성적 좋아야 가운데서 출발

베이징올림픽 수영 경영에는 마라톤 남녀 10㎞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포함해 총 3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중 자유형은 남녀 50m, 100m, 200m, 400m에 여자 800m, 남자 1500m가 세부종목. 자유형을 제외한 3가지 영법(접영, 배영, 평영)은 각각 남녀 100, 200m가 열린다.

혼자 4가지 영법으로 헤엄치는 개인혼영은 남녀 200, 400m가 세부종목. 개인혼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경기를 펼친다. 단체종목으로는 계영과 혼계영이 있는데 4명이 자유형으로 릴레이를 벌이는 계영은 400m와 800m 두 종목, 4명이 각자 한 종목을 헤엄치는 혼계영은 400m가 열린다.

혼계영의 헤엄 순서는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개인혼영과 약간 다르다. 이는 배영의 경우 물 속에서 스타트를 하기 때문이다. 국제규격 수영장은 8레인으로 되어 있는데 결승의 경우 예선기록이 좋은 순으로 4-5-3-6-2-7-1-8번 레인에 배정된다. 예선은 개인 최고기록으로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배정된다.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가운데 레인에 배정하는 것은 선수들이 헤엄칠 때 생기는 파도에 의한 기록손실을 최소화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경영에는 작전도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전술적으로 일부러 가장자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동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