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폭력 이번엔 뿌리뽑자’>“정치의식·잘못된 법 고쳐야”

폭력이 난무하는 정치문화는 권위주의 시대로 되돌아가는 민주주의 후퇴이고, 이런 국회를 용납해 온 국민의 정치수준의 반영이기도 하다. 이렇게 폭력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는지 우리 자신이 한없이 한탄스럽고 자괴감이 든다. 우리의 정치의식을 시급히 바꿔야 한다. ‘정치는 신물난다’고 외면하면서도 정치 기사는 꼭꼭 챙겨보면서 온갖 원망과 한탄과 절망에 스스로 갇히는 우리의 정치의식 수준을 높이는 것만이 우리 정치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치는 아무리 미워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적 담보일 수밖에 없다. 국민이 나서서 폭력 국회의원들을 퇴출시켜야 한다. 시민단체들이 연대단합해 불법한 사람들을 낱낱이 공개하고 그들이 국회에 남아있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국민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유권자 주권운동을 하고 법률학자들이 나서서 잘못된 법을 고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