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으로 위기 넘는다>화장품사업 전과정 환경영향 평가 철저

국내 화장품업계의 대표 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이라면 할 말이 많은 기업이다. 16년 전인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과 연구단계부터 생산, 유통, 소비, 폐기 단계 등 화장품 사업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 가능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2008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유기농 인증 제품 ’이니스프리 에코레시피 라인’과 ’프리메라 리커버리 에센스’, ’해피바스 유기농 카모마일 베이비 샴푸&바스’를 출시했다.

화장품 분야에서 유기농 인증 제품이란 화장품 원료의 재배 방법에서부터 생산과 생산 후 전 과정이 모두 친환경·유기농 관리 기준에 적합하게 개발된 제품을 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관련, 강원대와 함께 약 3305㎡(1000평) 규모의 약초원을 조성했고 충북 제천시의 전통의약산업센터와 우수한 약재 재배와 품질인증,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2010년 준공 예정인 오산 신공장을 이러한 환경 경영 관점에 입각해 에너지 절약 설계, 태양열 등 대체 에너지 활용시설 그리고 자연생태공원 등을 갖춘 친환경 공장으로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