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등 3명 에이즈 피해여성 추가확인

제천지역 에이즈 감염 20대 택시기사의 무분별한 성접촉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상대 여성의 신원이 추가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천경찰서는 감염자 전모(25)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 씨와 성접촉을 한 30대 노래방 도우미 1명과 주부 1명의 신원을 확인해 성관계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신원이 확인된 성접촉 상대여성은 또 다른 노래방 도우미 1명에 이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전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여성 70여 명의 전화번호를 확보해 전 씨와의 성접촉 여부와 이후 다른 사람과의 성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에서 에이즈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