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서 양도세 감면혜택 막차

삼성물산은 10월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래미안 산본’(조감도) 총 2644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644가구로, 85~178㎡로 다양하다. 지하 3층, 지상 15~34층 29개동의 매머드급으로 후분양 단지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산본은 신규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혜택이 내년 2월11일 종료됨에 따라 이번 분양이 산본에서는 마지막 수혜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수리산 자락이 감싸고 있는 지형으로 단지 내에 수리산의 사계절을 담은 테마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금정역 일대 85만8000㎡의 금정뉴타운 개발과 산본천 복원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지역내 타아파트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센터’가 구축된다.

삼성물산은 같은달 경기 고양시 성사동 715번지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고양 래미안휴레스트’ 227가구도 일반분양한다. 지상 12~25층 총 22개동 1651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 물량은 79~188㎡형이다. 원당 성사동 일대는 최근 3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특히 사업지는 고양시청을 중심으로 행정뉴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인근 재건축 단지와 합쳐 3100가구가 넘는 신규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 IC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19만8000㎡ 규모의 성사 체육공원이 있고 한양CC, 뉴코리아CC가 단지 바로 동쪽에 붙어 있어 아름다운 조망 역시 덤으로 누릴 수 있다. 외부 체육공원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도 운동 시설 등 커뮤니티공간 규모만 22만3413㎡에 달한다.

조성진기자 threeme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