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태릉서 해단식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태극전사들이 4년 뒤의 ‘2014 소치올림픽’을 기약하며 해단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KOC)는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와 임원을 비롯해 박용성 체육회장과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7개 동계종목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최다 메달과 최고 성적을 자축했다.

한국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건 선수촌장의 성적 보고에 이어 박용성 체육회장의 식사, 김대기 차관의 축사, 고흥길 위원장의 격려사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박성인 선수단장이 답사를 한 뒤 선수단기를 반납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20·고려대)를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이상 21·한국체대),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22·단국대) 등이 모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