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국내 IPO 실적 ‘발군’

‘금융의 삼성전자를 꿈꾼다!’

신한금융투자는 공격적인 해외투자 전략보다 해외주식, 해외기업공개(IPO) 등의 블루오션을 바탕으로 수수료 영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은행(IB) 전략을 해외에 적용하고 있다. 해외주식매매는 2000년 미국 주식 매매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 24개국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 투자가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앞선 서비스로 해외주식 국내 1위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국내 IPO에 관해서 발군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업계에서 최초로 중국 현지인이 포함된 중국 IPO팀을 구성했다. 그 결과 2009년에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 중국엔진집단을, 올해는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을 성공리에 상장시켰다. 향후 6개월마다 3개 정도 중국기업을 상장시키고 기업에 대한 투자 및 국내상장 외국기업의 유상증자 등으로 업무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의 성공에 힘입어 신한금융투자가 새롭게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일본이다. 일본은 신한금융그룹이 차별적 강점을 확보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3월 도쿄사무소 문을 열었으며, 본격적인 일본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추었다. 베트남에서도 곧 사무소를 오픈하고 IB와 베트남 증권업에 대한 기회를 포착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시아의 다른 지역과 중동지역 진출도 전향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