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방선거>투표용지 휴대전화 촬영 ‘징역’, 도장·손도장·볼펜 투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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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가 2일 전국 1만338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전에 다음 상황을 꼭 확인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다.

유권자들이 가야 하는 투표소의 위치와 주소는 중앙선관위에서 가정에 발송한 안내문에 적시돼 있다. 투표소 위치를 다시 확인하려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 접속한 뒤 ‘내 투표소 찾기’를 클릭, 자신의 주소,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투표소 주소와 약도까지 나타난다.

투표소에 가기 전 후보들의 공약이나 정책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싶다면 각 가정에 이미 발송된 후보 홍보물을 참고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들의 정책·공약뿐만 아니라 재산·병역·세금 납부 실적·체납 기록·전과 기록 등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선거는 1991년 6월3일 이전 출생자(만19세)이상 투표를 할 수 있다. 또 체류자격을 취득한 지 3년이 경과한 외국인 가운데 외국인 등록대장에 올라 있으면 투표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부재자 신고를 하고도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경우나,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고도 사정이 생겼을 경우 선거일에 해당 투표소에 가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고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도중에 투표 용지를 휴대전화,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면 공개 투표에 해당돼 무효로 처리되고 2년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또 선거당일 선거 운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자나 선거 운동원 등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5억원의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

최명식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