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12월 장가 간다… 배우자는 梨大출신 교사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1)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1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황 감독은 31일 문화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동향(강원 삼척) 선배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의 배필이 될 여성은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 교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의 결혼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주변, 특히 어머니의 걱정이 컸다”며 “좋은 사람을 만났으니 앞으로 잘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화종기자 hiromats@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