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영어 동작표현 사전 등

★영어 동작표현 사전(고바야시 유우코 편저, 정숙영·전선영 옮김/이다새) =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서양 비교문화 영어 동작표현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신체부위와 관련된 거의 모든 표정어, 동작어를 담았고, 2200여 개의 풍부한 용례와 250여 점의 일러스트를 통해 영미인의 비언어적 행동 양식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영미인과 동양인에게서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표정과 동작의 차이를 설명해 비교문화사적 정보와 지식을 더했다.

★슬픔도 힘이 된다(DW 깁슨 지음, 이정아 옮김/나무의 철학) =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 실업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자는 2011년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5개월간 여행하며 실업자 60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된 영상은 CBS로 방송돼 반향을 일으켰다. 책은 하루아침에 일할 수 없게 된 이들이 인생의 의미를 찾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의 은하수 이야기(위베르 리브스 지음, 성귀수 옮김/열림원) = 프랑스인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체물리학자인 저자가 쿼크와 미립자에서부터 블랙홀과 평행우주까지 방대한 영역을 가로질러 우주 이야기를 펼친다.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고, 우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또 빛의 속도를 알면 우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이유가 뭔지 등 66가지 질문을 통해 우주와 물리를 설명하는 기초적인 개념과 최신 연구까지 쉽게 알 수 있다.

★희망의 속도 15km/h(김선욱·이진경 지음/민음인) = 폐암 4기 환자 김선욱의 치유를 위한 희망 공유 여행인 ‘Cycling4Cure’를 통해 암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암을 비롯한 인생의 크고 작은 고통 앞에 낙심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준다. 암이라는 뜻밖의 손님을 맞아 정면 돌파를 택한 저자 부부의 희망을 나누러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갤리온) = 저자는 나이 드는 것도 반드시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젊은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나는 어떻게 나이 들어 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나이 듦을 배우고 익혀야 함을 강조한다.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지금은 나이 드는 게 두렵다는 인생 후배들에게 저자는 무작정 돈을 모으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라는 말은 틀렸다는 것, 세대 차이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것 등의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뇌스트레스를 없애는 생활법(아리타 히데호 지음, 황세정 옮김/고즈윈) = 저자는 세로토닌 연구의 권위자로 인간의 마음이 뇌 가운데 전전두엽에 있다는 점을 전제로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생활을 3개월 이상 지속해 뇌 자체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뇌 근육 운동, 건강을 증진시키는 호흡법,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식단 등 생활 속 행복 호르몬 활성화 방안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