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창업 오디션’서 20개팀 뽑아 3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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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초대형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인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BA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DSC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투썬인베스트㈜ 등 6개 벤처캐피털사와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Seoul T-Stars 2013’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36억 원의 투자금과 입주공간 제공, 마케팅, 판로개척지원 등의 창업보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12월까지 5개월에 걸친 오디션식 경진대회를 통해 최대 20개 팀 내외의 초기(예비)창업가를 선발하게 된다. 참가신청에는 366개 예비 벤처창업팀들이 신청해 18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전기·전자, 바이오, 기계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신청했으며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서류심사를 통해 시장성 및 사업성을 중심으로 50개 팀이 선정, 본격적인 오디션에 돌입한다.

SBA는 인재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창업단계별 지원을 위해 예비창업자부터 기술기반의 유망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또 서울시 창업스쿨의 업종별, 단계별 교육을 통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강·남북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는 20∼30대 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과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40세 이상 베이비부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도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오승훈·노성열·이용권·강승현 기자 oshu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