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다문화 모국방문 항공권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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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난 2005년 ‘aT사랑나눔단’을 창단했다.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다. 최고경영자(CEO)를 단장으로 한 aT사랑나눔단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부사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와 지사 간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공헌 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aT의 사회공헌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거나 국내에 들어와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움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T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농촌에 거주하는 베트남 및 몽골 다문화가정의 친정·외가방문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정 중 가정형편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8가정, 총 31명을 선발해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선물비 일체를 지원한 것.

aT는 또 서울 구로구에 있는 노동자 복지시설인 ‘지구촌사랑나눔’에 피해복구 기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방화에 의한 화재로 무료급식소 시설이 전소되는 등의 재산 피해를 입은 복지시설을 돕는 데 적극 나선 것이다. 기금은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aT사랑나눔기금’에 공사 측에서 출연한 기부금을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더해 만들어졌다.

지난 5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 입장 수익금 전액 등을 모아 일산지역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데 보태기도 했다. 그 외에도 aT의 사회공헌 활동은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어학교육, 어린이 ‘바른 먹거리’ 체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