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시각장애인 책 제작 全직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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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KEAD 디딤도리 사회공헌단’을 출범시켜 시각장애인용 도서제작 지원, 아동용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같은해 시각장애인용 도서제작을 전 임직원의 필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정했다. 음성테스트를 통과한 임직원은 음성 녹음방식으로, 기타 직원들은 점자도서 발간을 위한 점자를 입력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그동안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대상을 아동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개발된 교육자료를 통해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교육 콘텐츠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직원들의 인식개선 교육은 특히 저학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올해부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사회공헌 아이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사진)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장애인들이 좀 더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인 취업 확대뿐만 아니라 여러 활동을 펼치고자 노력 중”이라며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공단 임직원의 의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