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다문화자녀 지원 ‘글로벌 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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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이 하나의 경제주체인 동시에 시민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기업시민주의’ 철학을 바탕에 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동체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진)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먼저 지난 2004년 출범한 ‘하나사랑봉사단’은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장애우시설,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노숙인시설 및 산이나 공원, 하천 등 매주 다양한 곳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08년부터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언어 교육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안산, 인천, 부천 지역에서 운영되며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만5000여 권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배포했다.

올해 2월부터는 임직원들의 급여 중 1000∼5000원을 모아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소외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매 분기 20만∼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타이빈현 인근에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갖기도 했다.

특히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36년간 실천해온 봉사활동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임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김 행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36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