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현장을 가다>換리스크서 투자·세무 관리까지… 中企 ‘친절한 길잡이’

외환은행은 윤용로 행장의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시중은행 최초로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를 열었다. 국내 외국환부문 1위 은행의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대표적으로 자문센터는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기법을 제공한다. 올해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하락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환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외환은행의 환위험관리 상담 신청도 덩달아 높아졌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전체 자문신청 접수 건의 70% 이상이 환율과 관련된 것이었다.

자문센터는 또 중소기업의 국제화와 해외진출 종합 지원을 위해 해외투자신고 및 사후관리 교육, 해외진출 대상국 세무·법률과 금융거래기법을 제공한다.

전 세계에 걸친 투자대상국의 국가정보를 축적 중이며, 투자수요가 많은 진출 대상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자문과 금융 중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문센터는 ▲외환·수출입업무 교육 ▲특수무역과 국제분쟁 해결 ▲전자무역을 포함한 기업과 은행 간 업무처리 기법 등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보다 효율적인 자문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고객들의 자문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문활동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애로점을 즉시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유관부서들과 매주 업무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