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철도경영·문화재보존 등 4050과정 편성

경북 영주에 자리한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을 추진한다. 동양대는 대학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40, 50대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학과체제도 개편했다. 또 영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철도 교통이 발달하고, 문화관광과 산림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영주 지역 특성에 맞춰 철도경영학과, 경영관광학부, 행정경찰학부, 문화재발굴보존학과, 패션경영학과, 생활체육학과 등 총 6개 학과를 4050학위과정으로 편성했다.

또 지역민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으로 철도여행 안내자, 철도 스토리텔러, 생태관광해설사, 발효식품 전문가, 풍기인견 천연염색, 칠보공예, 창업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역량강화 과정 등 총 12개 과정이 마련돼 있다. 이 과정에는 현재 3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지역 특산품인 풍기인견을 활용한 과정은 영주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고급염색 기법과 제작 기법을 교육해 수강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양대는 또 40, 50대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면접 클리닉과 취업·창업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