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의 벽, 기술력으로 뚫는다>이스라엘과 신기술MOU 연구 개발·해외진출 함께

‘한국 건설 신기술 해외 간다.’

우리나라의 앞선 건설 기술이 이스라엘에 진출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신기술협회(건기협)는 건설신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이스라엘 제조인협회(MAI), 이스라엘 수출입공사(IEICI)와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AI는 이스라엘의 모든 산업 분야의 대표 기관으로 1921년에 설립돼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IEICI는 이스라엘의 수출을 촉진하고 무역 협력 및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위해 1958년 설립된 단체다.

건기협은 MOU를 통해 ▲건설기술의 교류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을 통한 공동연구 ▲양국 기관의 인프라를 이용한 기업홍보 ▲양국 기관이 주관하는 세미나와 전시회 등 각종 행사 개최에 서로 협력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건설신기술의 이스라엘 진출은 물론 다른 나라 진출 추진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건기협은 건설기술 개발자의 권익보호 및 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된 정부 승인 단체로 국내 최초로 건설 연구·개발(R&D) 및 신기술 개발업체의 창업·기술실용화를 지원하는 투자자들의 모임인 ‘신기술엔젤클럽’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