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농협중앙회 부회장 “범국민적 먹거리 운동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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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범국민 먹거리 운동인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김태영(사진)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1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농협의 식사랑 농사랑 운동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의 관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은 잘못된 식생활로 건강을 잃어가는 국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바른 식생활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토록 하고자 정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식생활만 제대로 해도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올바른 소비·식생활을 유도하는 먹거리 운동의 원조격인 식사랑 농사랑 운동에 대해 “농협의 식사랑 농사랑 운동에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와 농업인의 권리와 의무가 담겨 있다”면서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는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국민식탁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농협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먹거리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들과 각 기관, 단체 및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는 우리 농산물을 한 개라도 더 소비하는 것이 농업경쟁력을 높여 결국 우리의 생명창고와 식탁 안전을 지키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농업인은 항상 진실한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해야 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농협은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국내 생산을 더욱 독려하고, 우리 농산식품 소비를 적극 권장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건강은 물론이고 도농 동반 성장을 견인해가겠다”고 덧붙였다.